- 등산 중 복통호소 신고, 119대원 환자 업고 무사히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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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지난 20일, 거류산(장의사에서 정상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40대 후반 남성 구조대상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거제시에 거주하는 해당 구조대상자는 주말을 이용하여 일행과 함께 등산 중 오후 3시경, 복부 통증이 시작되어 중도 하산하였고,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119에 도움을 요청 했다.
환자는 복통을 호소하며 벤치에 누워있는 상태로 거동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였다. 등산로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구조대상자 이송 장비인 트랜스포머 이송가방을 이용하여 환자를 업고 이송하였으며, 구조자 발견 후 2시간 만에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보욱 서장은“봄철 산행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구조지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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