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기자회견 열고 변화된 콘텐츠 소개 … AI 기술 적용 등 보강
공룡 진품 화석, 말하는 공룡 등에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
서커스 공연, LP 음악카페, 주말 바비큐 파티 등 남녀노소 즐길거리
입장권 6억 4천여만 원 예매, 9월 말 더 집중될 듯, 20만 명 이상 예상
▲ 고성문화관광재단 임왕건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24년고성공룡엑스포 콘텐츠 소개언론 브리핑 하고있다 |
“변화는 성공과 비례한다, 변화 없이는 절대 성공하지 못하기에 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24년고성공룡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를 진두지휘하는 (재)고성문화관광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곧 있을 개막을 앞두고 이같이 밝히면서, 공룡엑스포 성공개최를 자신했다.
‘24고성공룡엑스포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출범한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이 맡은 첫 사업이다.
성과를 나타내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룡엑스포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전 엑스포와의 차별점 등을 소개했다.
임왕건 대표이사는 ’변화‘를 강조하면서, 이전 엑스포와 차별화를 부각했다.
기존 어린이 중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이다.
입장권 예매율도 기대치 이상이다.
9월 10일 기준 약 6억 4천여만 원 팔렸다. 이중 온라인으로 2억 7천여만 원, 9월 말경 더 많은 집중 예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재단은 또, 행사 기간 당일 입장권 구매를 감안하면 약 20만 명 이상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에 따르면, 엑스포 준비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당항포관광지 임시 휴장하여 현재 행사장 내 전시관 재단장(리뉴얼), 체험 공간 설치, 영상 콘텐츠 준비 작업 등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단순히 공룡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공룡 체험과 미러 아트존 등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공룡 체험은 관람객들이 공룡과 직접 대화하며 살아있는 공룡과 소통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기획전시로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 로봇 공룡, 희귀 파충류 등을 선보이며, 폐가전제품을 활용한 재활용(업싸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는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5대의 퍼레이드 카트로 구성되어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고 소개했다.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에는 3회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공룡 캐릭터들과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행진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했다.
이전 엑스포에서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연에 국한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관람객을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더욱더 보강되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존 영상관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하고, 월이주막 공터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LP 음악카페가 들어선다. 또 주말 오후마다 바비큐 파티도 준비되어 있다.
재단에서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계속해서 홍보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를 하고, 공룡 조형물을 실은 트럭을 태우고 거리 홍보도 이어 나간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요 휴게소와 상족암군립공원 등에서 홍보 활동 강화하여 잠재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이번 가을 고성 공룡엑스포를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을 스태프러 채용하고 고성사랑상품권 유통 등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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