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천저수지 준설사업 예산 8억 8천만 원 전액 국비 확보
시급한 사업 부각, 도내 유사 사업 국비 집행 잔액 끌어모아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 고성1)이 대가면 내갈천마을 주민 숙원사업을 발 빠르게 해결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해 12월 대가면 한 양돈 농가의 분뇨 유출 사고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된 축분은 갈천저수까지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이 수질 개선을 위해 저수지 준설을 강력히 건의함에 따라 백 의원이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준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한 끝에 갈천저수지 준설 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예산 8억 8천만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전액이 국비인 것으로 파악돼 백 의원의 활동이 돋보인다. 백 의원은 갈천저수지 준설사업이 시급하다는 것을 부각하며, 도내 이와 유사한 사업들의 집행 잔액을 파악, 모두 고성군으로 끌어들였다.
통상 국비 지원 집행 잔액이 발생하면, 반납해야 하는데 백 의원은 도 관계부서와 중앙부처 승인을 얻어 고성군 필요예산으로 이끄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퇴적으로 인해 저수 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에 준설사업을 실시하여 농업용수 확보와 홍수 대응능력 강화 및 수질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갈천저수지(총 저수량 120만㎥)는 대가면 갈천리 일원(수혜 구역 17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약 8억 8천만 원을 투입, 퇴적토 60,000㎥를 준설하여 추가 저수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갈천지구에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홍수 대응 능력 강화, 수질 개선 등으로 질 높은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수명 의원은 “경남도 농정국 관계 공무원들이 농식품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군내 농업용 시설 사업을 적극 유치해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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