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트롯가수 장민호·박서진·마이진·진해성·빈예서 등 출연
10일 오후, 스포츠파크 일원 열기 함성 가득 군민들 환호
가수 팬클럽 회원들, 지역 농특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효과도
지난 10일 오후, 고성군스포츠파크 일원이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군민을 비롯한 외부인 등 약 7,000여명이 고성군스포츠파크 3구장을 가득메웠다.
올해 4회째 개최된 ‘고성희망드림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이다.
인기 트롯가수 장민호, 박서진, 마이진, 진해성, 정미애, 빈예서가 출연해 이들의 공연을 보기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수들이 몰고 온 팬클럽 회원들은 공연 하루 전날 고성에서 숙박하는가 하면, 식당,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모습들이 포착돼 지역경제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이날 고성군은 관람 인원을 6,500명으로 제한했다. 군민 4,500명, 팬클럽 회원 2,000명으로 사전 입장권을 배부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방영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도와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고성군보훈단체와 장애인 등을 배려하는 좌석도 마련했고, 공연 중에 찾아오는 군민들을 입장시키는 유동성을 발휘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스포츠파크 일원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가수들의 열창에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관중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등장하면, 환호했고,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잘생기고, 예쁘다”며 즐거워 했다.
이날 이상근 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군의회 의장은 진해성, 빈예서, 정미애 가수에게 고성특산물인 쌀, 멸치, 가리비를 선물하는 즉석 이벤트도 연출했다.
이상근 군수는 가수들과 원근각지에 찾아온 팬클럽 회원들에게 “고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공룡엑스포에도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주관 측 추산 약 75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고성경찰서, 고성모범운전자회, 고성군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행사장 질서유지에 투입됐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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