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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치 나선 제2중앙경찰학교 공모 아쉽게 ‘탈락’

기사승인 2024.09.27  0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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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1차 평가 전북 남원, 충남 아산·예산군 3곳 선정
균형발전 내세웠지만, 타 시군 접근성과 국유지 확보에 밀린 듯
고성군 “아쉽지만 공공개발 등 다양한 방안 계속 추진”

 고성군이 경찰청에 공모한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후보지 1차 평가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본지 2024년 9월 6일 1면 보도)

구체적인 탈락 결정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부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감점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성군은 지난 7월 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공모에 나섰다. 
 
전국 47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여 1차로 3배수인 3개 지자체가 지난 20일 선정됐다. 전북 남원시, 충남 아산시 예산군이다.
 
3곳 시군을 대상으로 이르면 11월경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경찰학교는 연간 5000여명의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합격자들이 1년여 동안 머물며 경찰관의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 등을 강화하는 교육시설이다. 
 
현재 충북 충주시에 학사가 있으나, 1987년 개교 이후 37년이 지나면서 낡고 비좁아 이와 별개로 제2학교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강의동과 교육연구동, 생활관, 훈련장, 운동장, 사격장, 강당, 식당 등을 두루 갖춘다
 
고성군은 마암면 구 해교사유치부지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등의 기대효과를 노렸다.
 
이상근 군수가 직접 나서 다양한 당근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타 시군의 발 빠른 대응과 지리적 여건 등을 극복하지 못했다.
 
고성군기업유치 T/F팀 김종평 단장은 “우선 1차 관문 통과가 목표였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라며“1차 선정된 지자체들은 대부분 국유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우리는 국토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접근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공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저작권자 © 고성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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