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졸업 후 마산으로 이사, 서울대 졸업, 29회 행시 수석 합격
15년 동안 KAIST 교수 재직, 대통령직인수위 경제 2분과 간사 활동
▲ 이창양 산자부 장관 |
고성 출신 향우 이창양(사진.60) KAIST(한국과학기술원)교수(경영공학부)가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창양 내정자는 대가면 송계마을 출신으로 송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산으로 진학, 마산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송계마을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마산으로 이사하면서 이 장관내정자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산 소재 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지금은 선대 묘소만 있을 뿐 이 장관 내정자의 일가친척들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창양 장관 내정자는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했으며 15년 간 산업부 산업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인 2000년 KAIST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학계에서도 기술혁신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고 시장구조와 기업 전략에 대해 해박한 지식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발탁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가면 송계마을은 함안이씨 집성촌으로, 함안 이씨인 이창양 교수의 장관 발탁 소식에 잔치분위기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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