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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을미생연합회 회원 칠순 잔치 벌여

기사승인 2024.03.29  0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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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끝으로 연합회 해체 결정 … 우정은 변함 없어
24일, 80여 회원 참석해 아쉬움 달래며 자축

 

   
 
 
 
을미생연합회는 지난 24일 고성청년회의소 회관에서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70세를 맞아 자축하는 칠순 잔치를 열었다.
 
칠순 잔치에 앞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정권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고성군을미생연합회가 공식 해체된다고 밝혀 일부 회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정 회장은 연합회 해체에 대해, 사회활동 종료 나이와 고령으로 접어들면서 회원 감소가 이유라 밝히면서, 그렇지만 소모임 형태의 우정 모임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창립에서부터 현재까지 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역대 회장과 임원들을 모두 거론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정권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숨차게 달리고 앞만 보고 뛰어온 동무들이 어느 듯 삶의 여울목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나이가 되었다”며 “같이 걸어가던 동무들 중에 우리 곁을 떠나간 이도 있고, 기력이 약해진 친구도 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예전의 활동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 오늘 이 행사를 축복 아래 이제 우리 을미생연합회라는 이름은 추억 속에 간직하고 조용히 접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동무들의 우정이 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서로를 바라보며 의미있게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회원들은 연합회 해체를 받아들이면서도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그렇지만 칠순 잔치를 자축하며 서로 건강을 걱정하고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베이징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유원철 씨가 참석해 아버지(유재순)와 아버지 친구들의 칠순 잔치를 축하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은 축하 공연과, 노래자랑을 펼치며, 을미생연합회 마지막 날을 즐겼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저작권자 © 고성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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