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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갈천서원 춘계 제례 ‘봉행’

기사승인 2024.04.19  0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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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촌 이암·도촌 이교·묵재 노필·관포 어득강 선생 추모

 

   
 

고성군은 13일, 대가면 갈천리 갈천서원에서 ‘갈천서원 춘계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갈천서원 향례는 초헌관에 박정식, 아헌관에 이길열, 종헌관에 배종학, 집례에김종록, 축에 정정배, 사준에 최옥희 유림이 각각 맡았으며 허종수 원장 등 유림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지정 문화재자료인 갈천서원은 문정공 행촌 이암 선생과 문열공 도촌 이교 선생, 묵재 노필 선생, 관포 어득강 선생을 모시고 봉향한다. 지역의 유림들은 이들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상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행촌 이암 선생은 본관이 고성으로 고려 공민왕 때 문화시중을 지냈으며, 시호는 문경으로 조명부체를 창시한 서예가로서 그림에도 뛰어났다. 
 
이상근 군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춘계 제례 행사를 통해 네 분 현사의 정신과 덕행을 다시 한번 되새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현대사회에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천서원은 1713년(숙종 39년)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96년(고종 6년)에 훼철됐다. 이후 광복 후 유림들에 의해 회화면 봉동리에서 현 위치인 대가면 갈천리로 옮겨져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경내 건물로는 3칸 묘우, 강당, 신문, 5칸의 고사, 외문 등이 있고, 주변 경관 또한 시향에 맞도록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저작권자 © 고성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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