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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을 비상(飛上)시키는 “방산드론”

기사승인 2023.06.01  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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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동원 경상남도의원

고성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찾아오고, 정착하며,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야한다고 판단하고, 그 시작은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서부경남과 동부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고성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그리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을 지난 1년간 경남도정을 살펴보며 고민해 보았고, 가장 가능성이 큰 산업 중 하나가 방위산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방산드론 산업이 고성군에 적합한 2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방산드론산업 관련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은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실제 지난해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은 전년 대비 134.5% 이상 증가한 17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국정과제에 방위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현대전에서 드론이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력이자, 가장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됐다는 사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증명되고 있기에 방산드론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필자는 이를 산업적 기회로 활용하고자 지난 3월 도정질문을 통해 방산드론부품의 연구 개발 및 실증지역으로 고성의 무인기종합타운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이 장소에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방산부품연구원의 분원으로 방산드론연구센터를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고성군에 국내 최초로 드론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2026년까지 국비 152억원, 지방비 110억원, LH 650억원 등 총 9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 1,983㎡에 무인기종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국토부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으며 투자유치에도 유리한 입장이다. 고성군이 무인기종합타운에 부가가치가 높은 방산드론 관련 연구센터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면, 우주항공청과 국가항공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진주, 사천과 함께 항공산업 중심 도시로 동반 성장할 뿐만 아니라, 고성군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 2월 박완수 지사님이 “고성군이 무인기종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전략산업을 선점한 것이라 말하고, 고성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군민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 
 
고성군이 방산드론 산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드론관련 연구개발사업과 관련기업 유치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임하여 정책적 결실을 이끌어 낸다면, 방산드론 산업은 고성의 미래먹거리, 청년들의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의 비상을 이끌어내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저작권자 © 고성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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