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명문대학 UC 샌디에이고, 버지니아 주립대 등 합격
고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는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고성군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박동규(일리노이 주립대), 한란경(UC 샌디에이고), 이수지(버지니아 주립대), 그리고 이가경(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학생이 미국의 명문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수료자로서, DVC(Diablo Valley College)에서의 학업을 마친 후 최근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일리노이 주립대(UIUC, 세계 74위), UC 샌디에이고(세계 20위), 그리고 버지니아 주립대(미국 24위)에 각각 합격하여 오는 9월 입학할 예정이다.
특히, 이가경 학생은 2023년 철성고를 졸업한 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수료자로서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합격하여 곧 출국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합격 소감을 묻는 말에 이수지 학생은 “고성군에서 마련해 주신 우수한 프로그램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동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근 군수는 “우리 고성군은 학생들이 세계적 명문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관내 중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총 30명의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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