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에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촉구’ 내용 담아
국도 77호선 교량 가설, 고성군 관광산업 발전·현안 관심도 촉구
경상남도의회 허동원 의원(걍제환경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방산부품연구원의 경남 유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전달하고 고성군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건의안에는 △방산부품연구원의 경남 유치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방안 마련 △국방예산 확대 및 적극적인 방위산업 육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허 의원은 “방산부품연구원은 핵심 부품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국책 연구기관이다”라며, “방위산업의 질적 성장 및 혁신을 통한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에 경남이 앞장서 온 만큼 방산부품연구원의 입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남에 방산부품연구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K-방산은 지난 2년간 300억 불 이상 수출하는 등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으며, 올해 수주 200억 달러를 목표로 정부에서 총력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방산부품연구원의 경남 유치를 통해 방위산업을 경남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방위산업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허동원 의원은 “고성군 삼산면에서 통영시 도산면까지 단절된 국도77호선의 교량 가설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하면서 “남해안권 관광개발을 통해 고성군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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