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 맺은 신기의료기기 후원으로 ‘행복한 소리’ 전해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경숙)는 신기의료기에서 ‘저소득 난청 어르신을 위한 사업’으로 재가서비스 대상자 중 상리면 거주 강 모 어르신을 선정하여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제작 지원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 1월,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평소 의료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온 신기의료기기 강봉성 대표는 “난청 치료를 위해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청기 구입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보청기를 기증하게 되었다”라고 기탁 이유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보청기를 착용한 강 모 어르신은 “건강할때에는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도 안좋아지고, 귀가 안들리게 돼 외출도 못하고 답답한 세월을 살았다”면서“90이 넘어 대화와 말을 하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그저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 이경숙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후원자를 연결해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는 행복한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가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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